
골든스테이트는 선수 이동에 큰 변화없이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긴장이 풀린 탓일까? 아니면, '염불보다 잿밥'이었을까? 일부 선수들이 2연패에는 관심없이 맥스 계약 등 돈에만 관심을 보였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조던 풀에 주먹을 휘둘렀다.
플레이오프에 6번 시드로 진출했으나 NBA 파이널은커녕 콘퍼런스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일찌감치 긴 휴가에 들어갔지만 패배에 대한 후폭풍은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미국 언론들은 골든스테이트가 탈락하자 선수 4명, 감독, 사장 등 6명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톰슨, 조나난 쿠밍가, 조던 풀, 스티브 커 감독, 밥 마이어스 사장이 그들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과 다년 계약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플레이오프 경쟁 팀들의 '러브콜'도 있어 주목된다. 그린은 레이커스와의 6차전이 끝난 후 "나의 남은 경력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톰슨도 올 여름 연장 계약 자격이 있지만 구단은 급여 삭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밍가는 로테이션자리를 찾지 못하면 타 팀으로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은 4년 1억 4천만 달러의 연장 계약이 다음 시즌까지 시작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 절감 후보로 알려져 있다.
커 감독도 다음 시즌으로 계약이 끝난다. 연장 계약 이야기는 없지만 커는 다음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어스 사장의 계약은 6월 30일에 만료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