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은 14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뎁스가 얕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 같이 말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첫 12경기에서 0승 5패, 2승 10패로 끔찍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프랭크 보겔을 대체한 햄은 레이커스를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차례로 꺾었다. 콘퍼런스 결승에서 최종 우승 팀 덴버 너기츠에 4전 전패했다.
시즌 후에는 슈팅 가드 오스틴 리브스와 재계약했다. 여기에 게이브 빈센트, 토리언 프린스, 캠 레디쉬, 잭슨 헤이즈가 가세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팀을 이끈다. 이 정도 로스터 뎁스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게 햄의 판단이다.
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술, 크기, 운동 능력을 갖춘 많은 선수들을 많이 추가했다. 그 모든 것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햄은 그러나 최고의 선수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챔피언십 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챔피언십 팀을 만드는 핵심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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