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와 사브리나 이오네스쿠[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21816182200937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커리는 18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NBA 올스타전 전야제 특별 3점슛 대결에서 WNBA의 이오네스쿠를 29-26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날 대결은 정상적인 환경이 아닌 상황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그런데 이오네스쿠가 자기도 NBA 3점슛 라인에서 던지겠다고 했다. NBA와 WNBA 3점슛 라인 거리는 다르다. NBA는 림에서 7.24m(정면 기준) 떨어진 지점이고 WNBA는 6.25m다. 무려 1m나 차이가 난다.
이는 마치 골프에서 남녀가 같은 티잉 구역에서 티샷을 하는 것과 같다.
이오네스쿠는 NBA 3점슛 라인에서 던져본 경험이 커리에 비해 훨씬 적을 것이다.
그러나 이오네스쿠가 같은 거리에서 대결하기를 윈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따라서, 골프에서 남녀가 같은 티잉 구역에서 티샷을 하면 안 되듯이 3점슛 대결 역시 같은 라인에서 하면 아무리 이벤트성 대결이라 해도 여자가 절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오네스쿠는 이날 대결 전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기면 커리는 재대결을 원할 것이다. 그가 이기면 내가 재대결을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대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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