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때부터 LA 레이커스 '킹'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제임스는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보였다.
졸지에 역전당한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의 레이업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탄 레이커스는 1분 12초 전 디엔젤로 로 러셀의 3점포로 6점 차로 앞섰다.
즉시 타임아웃을 요청한 클리퍼스는 10초만에 카와이 레너드의 플로팅 점프샷으로 2점을 만회했다. 114-110이 됐다. 제임스의 2점슛이 빗나가자 레너드는 또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2점을 추가했다. 2점 차가 됐다.
레이커스 공격에서 제임스가 플로팅 점프샷을 놓쳤다. 하든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9초 전 클리퍼스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레너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골밑을 파고들자 제임스가 따라붙으며 방해했다. 7초를 남기고 레너드는 점프슛을 했으나 짧았다. 제임스가 리바운드를 잡아내 캠 래디시에게 패스했다. 래디시는 아무도 없는 골밑에서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최종 점수 116-112.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일방적인 플레이로 다 이겨놓은 경기를 어이없이 내주고 말았다. 레너드가 26점을 넣고 하든도 23점으로 활약했으나 4쿼터에서 제임스를 막지 못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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