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커리가 CBS 모닝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선한 일에 활용하고 싶어한다면서 대통령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CBS 뉴스의 제리카 던컨이 "정치에 관심이 있느냐"고 묻자 커리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 영향력의 모든 부분을 선을 위해 활용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 매체 '더 힐'은 '대통령' 커리가 스티브 커 감독을 엎에 두고 백악관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패러디한 사진을 게재했다.
'더 힐'은 정치에 대한 대화는 그의 사회공헌 노력에 대한 폭넓은 대화 속에서 나왔다면서 "커리는 정치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커리는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우리 모두 투표할 때(When We All Vote)' 이니셔티브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커리는 롤링 스톤 잡지의 2022년 10월 표지 기사에서 미국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을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면서 "당시 커리는 '대통령이 되기 전, 임기 4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트럼프는 분열을 조장하는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커리는 트럼프 재임 기간 NBA 우승 후 전통적인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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