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40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NBA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선수인 그는 1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40점을 폭발하며 팀의 116-104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도 10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노쇠의 기미가 전혀 없음을 보여줬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제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NBA 경력이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은퇴가 다가오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제임스는 "얼마나 오래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별로 길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21년 더 뛰지는 않을 거다. 그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기회 있을 때마다 NBA 경력을 끝내기 전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들 브로니와 함께 뛰는 게 그것이다.
제임스는 은퇴하기 전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경력을 연장할 수도 있다. 브로니가 언제 NBA에 입성하느냐에 달렸다.
그렇게 되면 제임스는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행사, 레이커스에서 뛰어야 한다.
제임스는 브로니를 지명하는 팀에서 뜨ㅢ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