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8번시드의 반란' 또 일으킬까? 보스턴과 PO 1R 격돌...'플레이오프 지미' 버틀러 부상 결장으로 쉽지 않을 듯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4-20 16:46
마이애미와 시카고의 경기 모습.[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Sam Navarro-USA TODAY Sports
마이애미와 시카고의 경기 모습.[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Sam Navarro-USA TODAY Sports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7, 8위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져 8번 시드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그때 만난 팀이 시카고 불스였다. 마이애미는 홈에서 시카고를 꺾고 8번 시드를 확정했다.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만났다. 모두들 밀워키가 가볍게 이길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에는 지미 버틀러가 있었다. 마이애미는 예상을 뒤엎고 밀워키를 4승 1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동부 콘퍼런스 4강 시리즈에는 뉴욕 닉스를 4승 2패로 물리쳤다.

기세등등해진 마이애미는 내친 김에 결승시리즈에서 보스턴 셀턱스마저 4승 3패로 간신히 물리치고 대망의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덴버 너기츠에게 1승 4패로 완패했다.

올 시즌도 마이애미는 플레인 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에서 또 시카고를 물리치고 PO 진출을 확정했다.

마이애미가 만날 1번 시드는 보스턴이다. 지난 시즌 콘펀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4승 3패로 극적인 승리를 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8번 시드의 반란을 일으킬 태세다. 정규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마이애미는 PO만 되면 펄펄 난다.

문제는 마이애미 주포 버틀러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점이다. 버틀러 없는 마이애미가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이 건재한 보스턴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 보스턴으로서는 안심할 수 없다. 올 정규리그에서 보스턴은 마이애미를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에서 홈 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번 시드 오클라호마(OKC) 썬더와 격돌하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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