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센터, 198cm)가 적수가 없는 한국무대를 떠나 터키리그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맺었다.
박지수의 소속팀인 KB스타즈 구단은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와 입단 계약을 맺은 뒤 한국에서의 선수 신분은 임의해지 선수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팀 우승과 시즌 MVP, 신인왕, 베스트5 등등 국내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룰 정도로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점과 갈라타사라이에서 영입 제의가 왔고, 선수 본인이 도전 의지가 강해 결국 존중하기로 했다.
과거 박지수는 비시즌 때 미국 WNBA리그에서 몇 번 뛴 적이 있다.
그러나 터키리그 처럼 풀리그가 아닌 단기리그였고,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국경에 진입이 통제 되자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나 한국 여자 대표팀이 24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낸 것이 박지수의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조만간 박지현도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믿으며 그녀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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