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점 차는 NBA PO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큰 점수 차다.
1, 2차전을 먼저 따내고도 3∼5차전을 내리 덴버에 내주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미네소타는 6차전을 잡아내고 시리즈 전적 3-3 균형을 맞췄다.
서부 2위(57승 25패)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PO 1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7위·47승 35패)를 4승 1패로 잡은 뒤 미네소타를 상대로 4연승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두 팀의 명운을 건 7차전은 19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다.

2쿼터에서 격차를 유지한 미네소타는 1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3쿼터에서는 3점포 두 방을 넣은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활약에 힘입어 86-61로 리드한 채 4쿼터에 들어섰다.
미네소타는 4쿼터에서 덴버를 단 9점으로 묶으며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45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는 27점, 맥대니얼스는 21점으로 활약했다.
'트윈타워' 칼앤서니 타운스(10점 13리바운드)와 뤼디 고베르(8점 14리바운드)도 골 밑을 지켰다.
덴버에서는 세 번째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니콜라 요키치가 2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덴버의 필드골 성공률은 30.2%, 3점슛 성공률은 19.4%에 그쳤고, 리바운드에서도 미네소타에 43-62로 크게 밀렸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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