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경기 차로 중간 순위 1, 2위를 달리는 KIA와 LG는 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카드를 총동원한다.
LG는 손주영,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 순으로, KIA는 양현종, 제임스 네일, 캠 알드레드 순으로 맞불을 놓는다.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포함하면 일주일에 세 차례나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생겨 불펜으로 맞서는 비상사태였다. 왼팔 구원 김유영은 11일 삼성, 15일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데 이어 16일에도 구원 등판했다.

이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5선발 손주영, 1선발 켈리, 2선발 엔스를 동원해 광주에서 승수 쌓기에 시동을 건다.
윌 크로우, 이의리가 부상으로 팀을 떠나거나 시즌을 접어 LG보다 일찍 선발진 공백을 겪은 KIA는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와 황동하로 빈자리를 메워 구색을 갖췄다.
두 달간 1위를 달리다가 2위로 하락한 뒤 다시 선두를 탈환한 KIA는 선발진의 보루 양현종, 다승 공동 2위 네일, 그리고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알드레드를 마운드에 올려 LG 타선의 예봉을 꺾을 참이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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