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도하 대회 경기 중인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3160858082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유빈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WTT 시리즈 2025 스매시 여자단식 64강전에서 전지희를 3-0(11-8 11-6 11-7)으로 제압했다. 첫 게임 접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4-4 동점 상황에서 롱랠리를 강력한 스매싱으로 마무리한 신유빈은 전지희의 연속 실수를 틈타 7-4로 달아났다. 2게임은 11-6으로 손쉽게 따냈고, 3게임에서는 6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두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과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황금 콤비'다. 전지희가 최근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WTT 투어에서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포옹과 하트 세리머니로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은혜(대한항공)는 청이청(대만)을 3-2로,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은 덴마크의 안데레스 린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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