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에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후 허리에 경미한 불편함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예상보다 통증이 장기화되면서 28일 예정된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가능성도 불확실해졌다.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던 이정후는 올해 철저한 몸 관리로 시즌을 준비해왔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개막전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었다.
MLB닷컴은 "만약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