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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모나코서 단일시즌 다이아몬드리그 2회 우승 도전

2025-07-10 19:30:00

'가볍게'. 사진[연합뉴스]
'가볍게'.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제대회 6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세계 톱클래스 높이뛰기 선수들과 격돌한다.

7연승을 달성하면 우상혁은 처음으로 단일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2승 이상을 기록하는 새로운 이정표도 세운다.

우상혁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55분 개시되는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 참가한다.
세계육상연맹은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소개문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우상혁,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 유럽팀선수권 우승자 얀 스테펠라(체코)와 경쟁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올 시즌 기록 1위(2m34)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주본 해리슨(미국)도 출격한다.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점퍼는 무패 질주 중인 우상혁이다.

실내 시즌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일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에서 연속 우승한 뒤, 실외 시즌에서도 3개 대회(5월 10일 왓그래비티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절친하면서도 라이벌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를 세계실내선수권, 왓그래비티챌린지,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3회 연속 제압했다.
우상혁,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우승. 사진[연합뉴스]
우상혁,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우승. 사진[연합뉴스]

모나코에서도 최고 높이를 뛰어넘으면 처음으로 단일시즌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2개 대회 우승이라는 새 기록도 수립한다.

우상혁은 시즌제로 운영되는 다이아몬드리그에 2022년부터 참가해 매년 1개 대회씩 우승해왔다.

2022년 5월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첫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이뤘다.

2023년에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 포인트 상위 6명만 참가한 파이널(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우승해 다이아몬드 모양의 대형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로마 대회에서는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로마 대회 이후 유럽에 잔류해 독일에서 훈련을 계속한 우상혁은 10일 모나코에 도착해 결전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모나코 대회에는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파리 올림픽 남자 100m 챔피언 노아 라일스(미국)와 200m 금메달리스트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는 200m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파리 올림픽 여자 100m 우승자 쥘리앵 앨프리드(세인트루시아), 현역 육상 최고 스타로 평가받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 '유럽의 자존심' 여자 400m 허들 펨키 볼(네덜란드)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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