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2201658077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에서 진행된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22-25 20-25 25-21 25-23 13-15)으로 석패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3, 4세트를 연속 획득하며 역전승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면 2026년에는 VNL의 하부리그인 챌린저컵에서 경기해야 한다.
한국은 13일 강호 프랑스(18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태국은 14일 캐나다(12위)와 대결한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모든 역량을 투입한 뒤 태국의 마지막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날 대표팀은 1세트를 쉽게 내줬다. 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도 불가리아에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허용하는 등 높이 열세를 드러내며 20-25로 패했다.
한국은 3세트부터 전력을 발휘했다. 10-12에서 상대 조직력이 흔들린 틈을 이용해 4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0-17에서는 이다현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세트 스코어 1-2를 완성했다.
한국은 분위기를 4세트까지 이어갔고, 25-23으로 세트 점수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한국은 1∼2점 차 승부를 지속했다.
하지만 10-12에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밀어넣기 공격이 네트를 넘지 못하며 3점 차로 벌어졌다.
11-13에서는 문지윤(흥국생명)의 쳐내기 공격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즉시 상대팀에 득점을 허용하며 2점 차로 벌어졌다.
한국은 12-14에서 문지윤이 터치아웃 공격에 성공해 듀스 기회를 확보했지만, 상대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소휘는 팀 최다인 22점, 문지윤은 15점을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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