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철은 12일 저녁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 37랩)에서 개최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50분 20초 51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장현진(50분 21초 479)이 2위, 김중군(50분 57초 582)이 3위에 올라 서한GP가 1~3위를 완전히 독식했다.
정의철은 이번 나이트 레이스 우승으로 2015년, 2016년, 202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나이트 레이스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반면 3라운드 우승으로 50㎏의 석세스 웨이트 핸디캡을 안고 출전한 이창욱(금고 SLM)은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4라운드 연속으로 결승 1번 그리드를 확보했지만, 9랩에서 차량 고장으로 피트인 후 리타이어하며 2연승과 시즌 3승째 도전에 모두 실패했다.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은 9랩에서 이창욱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후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 동료 장현진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전개했다.
그러나 장현진은 레이스 후반부에 무리한 추월 시도 대신 팀 포인트 확보를 우선시했고, 정의철은 안정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