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일반

'이것이 베테랑의 저력' 38세 정의철, 2025 슈퍼레이스 4라운드 역전 우승...서한GP '포디움 싹쓸이'

2025-07-13 21:10:00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우승한 정의철 / 슈퍼레이스 SNS 캡처. 연합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우승한 정의철 / 슈퍼레이스 SNS 캡처. 연합뉴스
38세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서한GP)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역전으로 따내며 팀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정의철은 12일 저녁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 37랩)에서 개최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50분 20초 51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장현진(50분 21초 479)이 2위, 김중군(50분 57초 582)이 3위에 올라 서한GP가 1~3위를 완전히 독식했다.
1, 3라운드에서 금고 SLM에게 '원투 피니시'를 허용했던 서한GP는 이번 4라운드에서 시상대를 완전히 장악하며 지난 시즌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선정한 '올해의 레이싱팀'다운 자존심을 회복했다.

정의철은 이번 나이트 레이스 우승으로 2015년, 2016년, 202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나이트 레이스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반면 3라운드 우승으로 50㎏의 석세스 웨이트 핸디캡을 안고 출전한 이창욱(금고 SLM)은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4라운드 연속으로 결승 1번 그리드를 확보했지만, 9랩에서 차량 고장으로 피트인 후 리타이어하며 2연승과 시즌 3승째 도전에 모두 실패했다.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은 9랩에서 이창욱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후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 동료 장현진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전개했다.

그러나 장현진은 레이스 후반부에 무리한 추월 시도 대신 팀 포인트 확보를 우선시했고, 정의철은 안정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한편 레이스 초반 사고에 연루되며 12위까지 추락했던 김중군은 놀라운 추격전을 펼쳤다. 32랩에서 이정우(오네레이싱), 33랩에서 오한솔(오네레이싱)을 연달아 제압한 뒤 레이스 막판에는 노동기(금고 SLM)까지 인코스 추월로 따돌리며 3위까지 올라와 서한GP의 '포디움 완전 석권'을 완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