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일반

'역시 안세영은 다르다' 일본오픈 결승 진출…올해 6번째 우승 도전

2025-07-19 22:05:00

안세영 / 사진=연합뉴스
안세영 / 사진=연합뉴스
세계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올해 6번째 타이틀 획득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둔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현지 선수 군지 리코(32위)를 43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1게임에서 12-9로 앞선 안세영은 연속 6점을 추가하며 기세를 확실히 잡았다. 2게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20일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왕즈이(2위)다. 왕즈이는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세영은 올해 이미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일본오픈에서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

일본오픈과 안세영의 인연도 특별하다. 2023년 이 대회에서 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안세영은 작년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야마구치가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최종 대결에서 승리해 일본오픈 2년 만의 재정복과 함께 올해 6번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