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신실은 13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방신실은 10언더파 134타로 이동은과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동은은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타를 줄여 6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2승 가능성을 키웠다. "100m 이내 웨지 샷이 대부분 3m 안쪽에 붙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며 "우승하면 좋겠지만 욕심은 내려놓고 매 홀, 모든 샷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운은 151야드 12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대회에서 처음 기록한 홀인원이라 매우 기쁘다"며 "최근 샷이 잘 안됐지만 조금씩 좋아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7천만원 상당의 BMW 차량을 받게 된 이로운은 4언더파 140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6타 차이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6위, 상금 1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노승희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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