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신인 후배의 위기 구하다' LG 김진성, 40세에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 수립

2025-10-27 23:20:32

LG 김진성 / 사진=연합뉴스
LG 김진성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40세 김진성(LG 트윈스)이 27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을 새로 썼다. 40세 7개월 20일로 이전 기록 가득염(39세 29일, 2008년)을 1년 7개월 경신했다.

경기는 LG가 7-4로 앞선 4회초 변곡점을 맞았다. 신인 김영우는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염경엽 감독은 즉시 베테랑 김진성을 기용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김진성은 노시환을 상대로 시속 144km 직구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등판해 3명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김진성은 경기 후 "갑작스러운 등판에 충분한 체력 조정 없이도 집중력으로 극복했다"며 "김영우의 빠른 구속 앞에서도 '혼'을 담아 던졌다"고 회고했다. 노시환의 결정 삼진은 직접 선택한 구종이었다.

김진성은 KS 통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0.90으로 효율성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것이 마지막 KS 등판일 수도 있다는 간절함이 더 좋은 성적을 만든 것 같다"며 "노장 선수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