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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화, 3,4차전 '폰세-와이스' 선발...KS 원점 승부 노린다

2025-10-28 18:15:00

PO 5차전 MVP 폰세. 사진[연합뉴스]
PO 5차전 MVP 폰세.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연패한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반격을 준비한다.

"스마일"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낸 폰세는 29일 대전 홈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로, 와이스는 30일 4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문동주와 류현진이 각각 1, 2차전에서 흔들리며 무거운 분위기에 빠진 팀에 희망을 불어넣을 중책이 이들에게 주어졌다.

폰세는 올 정규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MVP 수상이 유력하다. 놀랍게도 LG는 폰세가 승리를 따내지 못한 유일한 팀이지만, 그의 LG전 피안타율은 0.213으로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김현수(6타수 3안타 1홈런)와 박해민(5타수 2안타)이 폰세에게 강했지만, 문보경과 문성주(각 5타수 무안타), 신민재(4타수 무안타)는 완벽히 봉쇄됐다.
염경엽 LG 감독도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흘러, 폰세를 1차전에서 만나지 않은 게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이파이브하는 폰세-와이스. 사진[연합뉴스]
하이파이브하는 폰세-와이스. 사진[연합뉴스]
와이스 역시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의 호성적을 거두며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LG전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으며, 오스틴 딘과 김현수를 제외한 LG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폰세와 와이스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초반 부진을 딛고 5차전에서 합작 9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제 한화는 두 외국인 투수의 어깨에 운명을 걸고 있다. 두 선수가 선발 등판하는 3, 4차전을 모두 잡아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지만, 둘 중 하나라도 무너진다면 한화의 한국시리즈 도전은 사실상 끝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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