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국시리즈다운 박진감이 나와야 하는데 점수차가 크게 나서 죄송하다"며 "초반 스타트는 좋았지만 투수들이 생각보다 실점을 많이 했다. 날씨 탓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3차전은 홈으로 돌아가 반격할 수 있게 기회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황영묵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았다. 1번타자로 나온 황영묵은 멀티 출루에 성공했고 감독은 "역할을 충분히 잘 했다. 3차전에도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칭찬했다. 반면 연이틀 실책을 저지른 노시환에 대해서는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화는 3차전 선발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울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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