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대전에서 LG와의 3차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상대 타격 컨디션이 좋아서 우리도 상대 투수 공을 잘 쳐줘야 하므로 공격에 치중하는 타선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잠실 1, 2차전에서 2-8, 5-13으로 연달아 패한 상황에서의 전술 변화다.
선발 폰세는 5회 정도 던질 계획이다. 폰세는 플레이오프 5차전(24일)에서 5이닝을 던진 후 4일을 쉬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시즌보다 하루 일찍 등판하는 셈이다.
김 감독은 "폰세가 홈 첫 경기 단추를 잘 끼워주면 분위기 전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경기가 특별히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승조 투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오늘 필승조 투입을 보게 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예 정우주의 활용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이 갈 수 있다"며 "베테랑들이 먼저 던져야 한다"고 불펜 운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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