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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의 기적' 한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승리...LG 7-3 역전승, 심우준 역전타 - 최재훈 쐐기타

2025-10-30 00:02:21

2타점 적시타 치는 한화 최재훈 / 사진=연합뉴스
2타점 적시타 치는 한화 최재훈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19년만의 한국시리즈 승리였다.

한화이글스는 10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트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3차전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황영묵의 동점 밀어내기 볼넷과 심우준의 역전 적시 2타점 2루타는 압권이었고 이어서 터진 최재훈의 쐐기 2타점 적시타는 백미였다.
덤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마무리 김서현이 1.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이 날 양팀은 선발투수로 LG는 손주영, 한화는 폰세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2회말 채은성과 하주석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최재훈의 안타를 좌익수 김현수가 더듬어 2루 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아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구본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신민재가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신민재가 3루에서 태그아웃 되며 1-1 동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4회초 1사 후에는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8회초 1사 후에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구원투수 김서현의 폭투로 3-1로 앞섰다.

그러나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법.

8회말 한화는 김태연의 중전 안타에 이어 중견수 박해민이 볼을 더듬으며 2루까지 진루했고 손아섭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에는 채은성의 볼넷에 이어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심우준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로 7-3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에 문보경의 안타와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며 압박했으나 대타 문성주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분루를 삼켰고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2실점 6탈삼진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사구로 호투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1.2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구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LG 선발 손주영은 5이닝 1실점 5탈삼진 4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고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0.1이닝 4실점 1탈삼진 2피안타 2볼넷으로 붖진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양 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르며 선발투수로 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와이스를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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