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서현은 10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구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럼에도 8회초 1사 1-3루 위기 오스틴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점을 헌납한 것은 아쉬웠다.
9회초에도 문보경에게 안타,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 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문성주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은 백미였다.
덤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 뒤 양 손을 들며 포효하는 모습은 하이라이트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서현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난타 당하는 부진을 보이며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 8회말 2아웃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오스틴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더니 3차전에서의 호투로 방황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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