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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히어로로...타율 0.231 심우준의 KS 3차전 데일리 MVP

2025-10-30 00:22:17

2타점 적시타 치는 한화 심우준 / 사진=연합뉴스
2타점 적시타 치는 한화 심우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심우준(30·한화 이글스)이 한국시리즈 3차전 극적 활약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LG와의 3차전에서 심우준은 7회 도루 실패의 실수를 8회 역전 2루타로 보상했다.

1, 2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심우준은 7회말 하주석의 대주자로 1루에 섰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8회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8회 1사 1, 3루에서 나온 문현빈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채은성과 황영묵의 연속 볼넷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심우준이 타석에 섰다. 그는 LG 마무리 유영찬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좌선상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한화는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심우준은 KT 유니폼을 입고 2021년 KS에서 타율 0.400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부진했다. 정규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231, 2홈런, 22타점을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13타수 1안타(타율 0.077)에 그쳤다. 한화 이적 후 첫 KS 안타이자 중요한 적시타였다.

심우준은 데일리 MVP와 포텐 터짐상을 석권하며 총상금 200만원을 얻었다. 그는 수상 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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