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4차전, 박동원은 1-4로 끌려가던 9회 초 투런 홈런을 터트려 역전의 시작점을 만들었고, LG는 결국 7-4로 승리했다.
박동원의 KS 결정적 한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LG의 29년 만에 통합우승 당시 2차전에서 8회 역전 홈런, 3차전에서도 솔로 홈런을 터트려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도 2차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쐐기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9회 홈런은 포수다운 상황 분석에서 비롯됐다. 볼 2개를 연속으로 던진 김서현이 3구째 직구 스트라이크를 던지자 "4구는 쳐야겠다"고 판단했고, 실투를 놓치지 않고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은 0.214에 그치지만 홈런 2개, 6타점으로 알찬 활약을 펼치는 박동원은 "여기까지 온 이상 욕심난다"며 5차전 승리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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