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더 던지겠다' 손짓한 한화 와이스...4-7 역전패 앞에 무기력했다

2025-10-31 10:44:11

마운드 내려가며 환호하는 한화 와이스 / 사진=연합뉴스
마운드 내려가며 환호하는 한화 와이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라이언 와이스(28·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는 대전의 보석이 되었지만, 결과는 비극이었다.

30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와이스는 7⅔이닝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56㎞의 직구를 중심으로 117구를 던져 한국 무대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으나 한화는 4-7로 역전패했다.

와이스는 8회도 자신이 마무리하고 싶어 두 팔을 흔들며 '더 던지겠다'는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불펜으로 교체된 후 한화 불펜진은 남은 1⅓이닝에 6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와이스가 7⅔이닝 동안 내준 안타는 4개였다. 불펜이 허용한 안타는 7개였다. 4-1로 앞선 9회초 박동원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LG 타선은 폭발했다.

지난해 단기 대체 선수로 입단해 정식 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는 이제 대전의 사위가 되었다. 팬들은 이닝마다 그의 머리 위로 함성을 보냈고, 아내와 장인도 응원석에서 환호했다.

한화가 꿈꾸는 역전 시나리오는 5, 6차전을 잡고 7차전에서 폰세와 와이스의 원투펀치로 우승하는 것이다.

삼성 PO 5차전에서도 폰세는 5이닝 1실점, 와이스는 4이닝 1실점으로 협력해 승리를 만들었다.

이 장면을 재연할 수 있을지가 한화의 생존 열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