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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2000년생 4번 타자, 두 번의 우승 경험...LG V4 달성에 일등공신

2025-11-01 11:46:46

환호하는 문보경 / 사진=연합뉴스
환호하는 문보경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00년생 문보경(25·LG 트윈스)이 어린 나이에 우승을 두 번이나 경험했다.

31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4-1 승리로 LG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하자, 문보경은 "정말 영광이고 LG라는 강팀에서 뛰는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밝혔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5순위로 LG에 지명된 문보경은 2023년 첫 우승 때 17타수 8안타(타율 0.471),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19타수 10안타(타율 0.526), 1홈런, 8타점으로 KS 무대에서 더 강해졌다.
정규시즌에서 문보경은 타율 0.276, 24홈런, 108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다만 9∼10월 타율 0.148로 고전했으나, KS에서 타격 사이클을 올려 통합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5차전에서 문보경은 볼넷 3개를 얻었으나 안타(2타수 무안타)는 치지 못했다. 반면 KS MVP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문보경은 "MVP 욕심이 났지만, 형이 받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래도 우승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부진이 아쉬웠지만 문보경은 "다행히 KS에서 타격이 올라왔다. 통합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심신이 지친 문보경은 대표팀 합류가 예정돼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유력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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