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한화의 협상 갑을 역전' 한화 와이스의 극적 성장...1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중반으로

2025-11-04 10:40:44

한화 와이스 / 사진=연합뉴스
한화 와이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오프시즌 최대 이슈는 외국인 투수 구성이다.

팀 에이스 코디 폰세(31)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원투펀치의 또 다른 축 라이언 와이스(29)의 거취도 주목된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KBO 외국인 투수 최초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이 쏠렸고, 에릭 페디(2년 1500만 달러)를 넘는 계약이 예상된다.
한화도 재계약이 어렵다고 판단하며 시즌 중반부터 새 외국인 선수를 리스트업했다.

와이스는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했다. 폰세에 가려 덜 주목받지만, 다른 팀에서 에이스로 통할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있지만 폰세보다는 낮다. 특히 선발보다 불펜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된다.

와이스의 계약은 극적으로 상승했다. 입단 당시 10만 달러(1억4000만 원)에서 정식 계약 시 26만 달러(보장 21만 달러)로 올랐다. 올해 재계약 후 총액 95만 달러(보장 7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로 10배 가까이 뛰었다.

올 시즌 인센티브를 모조리 채웠을 것으로 보이는 와이스는 재계약 시 100만 달러 중반(약 2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어 200만 달러까지 가긴 어렵지만, 현재 기량으로 충분히 그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와이스까지 잃으면 올해 33승 듀오가 모두 떠나는 비상 상황이 된다. 때문에 적절한 대우로 와이스를 남기려 할 가능성이 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