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와의 결승에서 4승 1패로 패배해 준우승을 거뒀지만, 리그 최하위에서 출발한 독수리의 상승은 눈부셨다.
한화의 약진으로 21세기 이후 KS를 경험하지 못한 팀은 롯데가 유일해졌다.
내년을 향한 롯데의 과제는 명확하다. 마운드 불안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만큼 선발진 구성과 외국인 투수 영입이 필수다. 타선도 문제다.
정규시즌 75홈런은 1위 삼성(161개)의 절반 수준으로 장타력이 크게 부족했다. 다행히 내년 한동희 복귀가 예정돼 있다.
스토브리그를 일찍 시작한 롯데는 발굴과 육성, 트레이드와 FA를 통해 팀 재건에 나섰다. 선수와 프런트의 구심이 올해와 달라져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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