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는 "2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팬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LG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으로 이적한 뒤 본격적으로 기량을 펼쳤다. 2014년 52개, 2015년 53개 홈런으로 이승엽 이후 최고의 거포로 활약했다.
올 시즌 삼성에서 77경기 0.199 타율 15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1천767경기 출전해 타율 0.272, 418홈런, 1천244타점을 남겼다.
2015년 기록한 146타점은 올해 디아즈(158타점)가 깨기 전까지 KBO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KBO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선수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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