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팬그래프스는 2024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하트를 FA 랭킹 48위로 평가하며, 3년 2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계약은 1년 보장 100만 달러에 구단 옵션이 붙은 수준으로, 팬들의 예상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하트는 2024년 KBO에서 탈삼진 182개로 리그 1위, 최동원상과 최우수 수비투수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하트를 에릭 페디급으로 보지 않고, KBO 성적만으로 무리한 투자를 피하기 위해 최소 리스크 계약을 선택했다. 2026년 옵션 행사 시에도 최대 500만 달러 수준으로, 초기 예상보다 훨씬 낮다. 샌디에이고 예상대로 하트는 올해 부진했다. 500만 달러는 물건너 갔다. KBO 복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결국 KBO에서 화려한 성적을 남겨도 MLB 계약으로 바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으며, 현실은 예상과 달리 '폭락 계약'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하트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
NBC 예상대로 폰세가 2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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