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훈련 후 "포스팅 신청 기간이 열리기 전까지 훈련에만 집중하겠다"며 "키움에 남으면 대표팀 활동을 계속하고, MLB 진출 시 구단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마이너리그 제의는 거절하고 국내에 잔류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로 KBO리그 최고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올해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의 기량을 입증했다. MLB 스카우트들이 경기마다 그의 플레이를 관찰했다.
송성문은 키움 시절 동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애틀랜타), 김혜성(로스앤젤레스)과 연락을 지속하고 있다.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든 것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출전 기회를 요청하라고 장난쳤는데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남는다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정후·김하성·김혜성과 함께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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