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에서는 폰세의 가치를 3년 총액 2400만 달러, 한화 돈 약 350억 원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정도면 한화가 진심으로 따라가고 싶어도 따라가기 어렵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과 실제 도달 가능한 수준 사이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핵심은 우선순위다. 지금 한화가 가장 먼저 잡아야 할 선수는 폰세가 아니라 와이스다. 와이스는 이미 팀에 익숙하고, 한국 생활 적응도 완료했고, 성적도 안정적이다. 특히 폰세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옆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인물이 와이스였다. 와이스는 계약 구조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한화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은 상태다. 반면 폰세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상위 선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결론은 명확하다. 폰세는 남을 가능성이 낮다. 와이스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플랜B는 대비가 아니라 지금 즉시 실행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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