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024년 12월 19일 키움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조상우를 영입했다. 현금 10억원과 2026년 신인 1,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당시 KIA는 불펜 보강을 내세웠다. 장현식이 FA로 LG로 떠나면서 생긴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연간 성적은 72경기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으로 마무리했다. WAR은 0.75로 좋지 않았다.
더 문제는 KIA 불펜 전체의 부실이다. 구원 WAR은 0.63으로 키움 다음으로 최악이었고, 구원 평균자책점도 5.22로 키움 다음으로 나빴다. 조상우가 불펜 붕괴의 주범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KIA는 조상우 잔류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이 약한 상황에서 추가 이탈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