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시모어가 아시아 리그 진출을 위해 팀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느 나라, 어떤 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모어는 2021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된 뒤 꾸준히 파워를 증명해온 1루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4시즌 동안 100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고, 올 시즌(2025)에는 트리플A에서 단 105경기 만에 30홈런을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 49개의 대포를 쐈다.
시모어는 빅리그의 높은 탈삼진 환경 속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KBO 리그나 NPB, 혹은 대만 CPBL 등 상대적으로 변화구 중심의 리그에서는 ‘넘치는 파워가 통할 가능성이 크다.
KBO 리그는 이미 외국인 타자 구인 시즌에 돌입했다. 1루수 혹은 지명타자를 찾는 팀이라면 시모어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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