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의 투수가 시장에 나왔지만 구단들이 경쟁할 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거의 없다.
그나마 탐났던 이영하는 두산과 4년 52억원에 잔류했고, 이준영(3년 12억원·KIA), 최원준(4년 38억원·두산)도 원소속팀과 계약을 마쳤다. 나머지 투수들의 행보는 불투명하다.
한화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좌완 김범수도 전망이 밝지 않다. B등급으로 보상 선수가 발생하는데, 이미 강백호에 100억원을 투자한 한화가 추가 투자하기 어려워 보인다.
삼성은 외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최형우, 강민호 계약이 우선이다.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롯데는 아예 지갑을 닫았다.
스토브리그 온도차가 커지며 불펜 투수들의 계약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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