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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후 2번째' 양의지, 골든글러브 통산 10회 '최다 타이'

2025-12-10 06:00:00

2025 골든글러브 기념촬영. 사진[연합뉴스]
2025 골든글러브 기념촬영. 사진[연합뉴스]
두산 양의지가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통산 10회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의지는 이승엽 전 두산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수로만 9회 수상은 단일 포지션 최다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한대화와 최정(SSG)의 3루수 8회였다.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37,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한 양의지의 수상으로 2011년부터 15년 연속 양의지-강민호가 포수 골든글러브를 양분하는 판세가 이어졌다.
후배들 향해 수상 소감 말하는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후배들 향해 수상 소감 말하는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KIA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는 지명타자 부문 8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만 41세 11개월로 자신의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외야수 안현민(kt)은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석권, 2006년 류현진(한화) 이후 19년 만에 신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투수는 4관왕(17승·평균자책점 1.89·탈삼진 252·승률 0.944) 코디 폰세(한화), 1루수는 3관왕(50홈런·158타점·장타율 0.644) 르윈 디아즈(삼성)가 차지했다.

통합 우승 LG에서는 염경엽 감독이 초대 감독상, 신민재가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MLB 도전을 앞둔 송성문(키움)은 3루수, 김주원(NC)은 유격수 부문에서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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