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주는 최근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를 향한 당찬 포부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고교 시절에 세운 '투 트랙 10년 커리어 마스터 플랜'을 소개했다.
두 번째는 고교 졸업 후 KBO리그에 데뷔, 내년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면제 받고 문동주 또는 노시환처럼 탄탄대로를 걸은 뒤 27살에 메이저리그 포스팅으로 다저스와 3~4년 1,000억 원에 계약하는 것이었다. 그는 지금 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정규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1경기에서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3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이 같은 맹활약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지난 11월 열린 일본과의 2차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는 '깜짝쇼'를 펼쳤다.
정우주는 내년 3월 WBC에 참가한 후 2026 KBO리그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로 자주 등판할 예정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