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모렐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 등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모렐은 지난 11월 탬파베이에서 논텐더 방출당했다. FA 신분이 된 그는 한국, 일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MLB에서 경력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모렐은 라쿠텐과 세이부 등 일본 구단, 그리고 한국 구단들도 영입에 나선 것으로 소문이 돌며 향후 거취가 주목을 받아왔던 선수"라고 전했다.
2023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작, 29경기에서 .330/.425/.730 11홈런 31타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뒤 5월 빅리그로 콜업됐고, 107경기에서 .247/.313/.508 26홈런 70타점 6도루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2024시즌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103경기에서 .199/.302/.373 18홈런 51타점에 그친 그는 그해 여름 시장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154경기에서 .208/.277/.355 14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그를 논텐더 방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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