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공격진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위력을 자랑한다. 시즌 50홈런 150타점을 작성한 디아즈에 최형우까지 더해지며 상위부터 하위까지 빈틈없는 라인업을 갖췄다. 구자욱과 원태인이 계약 연도를 앞두고 있어 각오도 남다르다.
선발진 역시 LG와 함께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후라도·원태인·최원태가 버티고 있고 신규 영입 매닝이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최원태는 삼성 2년 차를 맞아 한 단계 성장이 점쳐진다.
FA 시장에 나와 있는 조상우·김범수 확보나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이 필요하다. 선발 전력이 엇비슷하면 후반 이닝 싸움이 승부를 가른다.
삼성은 LG 연속 정상을 저지할 역량을 갖췄지만 구원진 보완 없이 우승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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