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513525502219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상이 신설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유틸리티상도 좋고, 선발투수상, 구원투수상도 좋다.
하지만 그 전에 KBO가 논의해야 할 게 있다. 수상자 선정 방법이 그것이다. 올해도 논란이 크게 일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표가 나왔다. 골든글러브상 선정 기준에 '인기도'가 포함돼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적이다. 투표인단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상식선은 있어야 한다.
차 단장은 유틸리티상이 메이저리그에도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선정 방식도 메이저리그식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KBO가 성적에 따라 각 부문 후보 3명을 선정하면, 투표인단이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후보가 3명으로 추려지면, 그 중 누가 돼도 팬들은 납득할 것이다. 이는 개선안 중 하나일 뿐이다. 더 좋은 방안이 있으련 그걸 채택하면 된다.
차 단장은 상 신설 건의 이전에 수상자 결정 방식 개선안부터 의논하라.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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