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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스트11' 강상윤, U-23 아시안컵 앞두고 포부..."2026년 더 큰 꿈 갖고 싶다"

2025-12-16 01:03:00

U-23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 전북 강상윤. 사진[연합뉴스]
U-23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 전북 강상윤.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를 평정한 강상윤(21·전북 현대)이 새해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강상윤은 15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U-23 대표팀 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2026년에는 조금 더 큰 꿈을 갖고 싶다. A대표팀에 계속 발탁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6~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대회 전 마지막 국내 소집이며, 강상윤은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전북 유스 출신 강상윤에게 2025년은 도약의 해였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과 함께 리그 대표 미드필더로 성장해 38경기 중 34경기에 출전, 4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년 만의 통산 10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7월 E-1 챔피언십에서 A매치에 첫 발탁돼 3경기에 출전하며 홍콩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FIFA 산하 CIES가 발표한 추정 시장 가치에서 K리그 최고인 340만~390만유로로 평가받기도 했다.

강상윤은 "올 시즌 너무 감사한 해였다.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아시안컵이 내년 첫 대회인 만큼 책임감이 크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들어가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국은 2022년과 2024년 U-23 아시안컵에서 연속 8강 탈락했다. 특히 2024년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놓쳤다. 당시 멤버였던 강상윤은 "너무 죄송스러웠다. 그때의 기억을 되새겨 이번 대회에서 결과까지 가져오겠다"고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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