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A조 3차전에서 일본 우쓰노미야 브렉스를 84-78로 제압했다. 1차전 89-97 패배를 설욕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SK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워니·먼로 연속 외곽포로 1쿼터 21-16, 전반 46-30으로 앞섰다. 3쿼터 안영준이 홀로 11점을 책임지며 64-50으로 유지했고, 4쿼터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지난 시즌 한국 챔피언 창원 LG는 C조 5차전에서 알바르크 도쿄에 73-92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승 4패로 남은 한 경기를 이겨도 2위 안에 들 수 없다.
마레이 결장 속 LG는 1쿼터 17-17로 팽팽했지만 2쿼터부터 세이즈(30점) 맹활약에 무너졌다. 타마요가 24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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