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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이탈 방지 총력' 삼성·한화·LG 핵심 선수 다년 계약 추진...원태인 해외 진출 욕심

2025-12-24 07:43:17

노시환 / 사진=연합뉴스
노시환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굵직한 FA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비FA 다년 계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구단들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삼성은 강민호 계약 후 원태인·구자욱 다년 계약을 추진한다. 원태인(2019년 입단)은 7시즌간 187경기 68승 50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리그 대표 투수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1,052.1이닝으로 KBO 최다다. 다만 일본·미국 진출 의향을 밝혀온 만큼 해외 진출 욕심까지 보상할 조건이 필요하다.
구자욱은 2022년 구단 최초 다년 계약(5년 120억)을 체결했고, 2023~2025년 풀타임 활약과 3년 연속 골든글러브로 성공 사례가 됐다. 다만 삼성은 연봉 상위 40명 합계가 상한액에 5억원 차로 샐러리캡 부담이 있어 '래리 버드 룰'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

한화는 노시환 다년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노시환은 7시즌 통산 124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로, 올해 전 경기 출전하며 수비 이닝(1,262.1)도 리그 최다다. 강백호(4년 100억) 영입에 이어 노시환 잔류가 최우선 과제다.

통합 우승 LG는 홍창기·박동원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 홍창기는 2023~2024년 2년 연속 출루율 1위로 타선 첨병 역할을 했다.

역대 비FA 다년 계약 최대 규모는 류현진(8년 170억), 국내 전용은 구창모(최대 7년 132억)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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