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임스, 돈치치, 리브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408290404291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를 영입했다. 돈치치는 득점력 있는 포인트가드다. 르브론 제임스는 포워드다. 오스틴 리브스는 슈팅가드다. 이 정도면 얼마든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펼칠 수 있다. 돈치치가 조던 역할을, 리브스가 피펜 역할을, 제임스는 로드먼 역할을 각각 맡으면 된다.
하지만 레이커스에는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없다. 제임스-돈치치-오스틴 '삼각편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제임스-돈치치 두명 조합에서는 마이너스 8.3점으로 더 나쁘다.
그나마 제임스-리브스 조합이 0.0점으로 가장 낫다.
반면 돈치치와 리브스가 함께 뛸 때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 조합에서 레이커스는 상대를 100포지션당 플러스 19.6점으로 압도하고 있다. 리그 최상급 수치다.
이는 세 명을 동시에 코트에 내세우는 것은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셋 중 하나는 주전 운영에서 비중을 줄이거나, 교대 타이밍을 분명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