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FA 공시 21명 가운데 14명이 새 둥지를 찾은 가운데 조상우는 연내 계약이 불투명해졌다.
올 시즌 72경기에 올라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남겼다. 출장 횟수와 홀드는 커리어 하이였으나 공 위력이 살아나지 않아 후반기 핵심 중간계투 자리를 내줬다. 8월 10일 이후 어깨 통증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다음 해 32세로 연령 부담은 적지만 신인 시절부터 과다 등판의 영향이 최근 몇 시즌 속구 약화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있다. KIA는 최형우를 삼성에 빼앗기고 양현종 붙잡기에 자원을 집중해 조상우에게 쓸 예산이 부족하다.
12월 초반 이후 삼성 김태훈·이승현(18일) 제외하면 성사된 계약이 전무해 조상우 향방은 새해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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