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소속 4명이 대만 도박장에 출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커무니티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1406122102123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대형 악재를 맞닥뜨렸다. 소속 선수가 대만 전지훈련 기간 중 현지 도박장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롯데 팬들을 비롯한 야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롯데 자이언츠 소속 4명이 대만의 한 도박장에 방문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해당 시점이 팀의 공식 전지훈련 기간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팬 커뮤니티에는 비판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팬들은 "야구를 잘해라", "대체 대만은 왜 간 것이냐", "국제 망신이다"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팬들은 "팀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해당 선수를 즉각 퇴출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롯데는 매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는 ‘부산 갈매기’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구단인 만큼, 이번 사건이 팬심에 끼친 타격은 상상 이상이라는 분석이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은 즉각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진상을 조사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하고, 내부 징계 위원회를 열어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 규약에 따르면 선수는 도박 등 품위 손상 행위를 할 경우 실격 처분이나 직무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지훈련이라는 공적인 일정 중 발생한 일탈 행위라는 점에서 징계 수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개별 선수의 일탈을 넘어 프로 선수 전반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한다. 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감과 자기 관리가 결여되었다는 비판이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전지훈련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추슬러야 할 시점에 터진 ‘도박 게이트’가 롯데의 한 해 농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