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는 올봄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6.2이닝 동안 10실점하며 방어율 13.50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피안타 9개와 볼넷 9개를 허용하며 제구 난조를 보였으나, 구속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며 여전한 구위를 과시했다. 매체는 사사키가 마이너 캠프로 내려간 리버 라이언이나 카일 하트 등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졌음에도 메저리그에 잔류하게 된 점에 주목했다.
현지의 의구심 섞인 시선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개막 로테이션 합류를 공식화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편성부문 사장 역시 사사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프리드먼 사장은 사사키를 "재능은 압도적이지만 여전히 성장 과정에 있는 투수"라고 평가하며, 현재의 부진을 젊은 투수가 겪는 당연한 과정으로 규정했다.
결국 구단은 사사키에게 실전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셈이다. 이제 공은 사사키에게 넘어갔다. 시범경기의 난조를 털어내고 구단의 파격적인 신뢰에 걸맞은 결과를 마운드 위에서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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