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 나우' 기조의 구단들 입장에서는 최지만의 가치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오랜 기간 세계 최고 무대에서 검증된 타격 기술과 수준급의 선구안, 그리고 언제든 장타를 터뜨릴 수 있는 파괴력은 즉시 전력감 부재에 시달리는 팀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중반 흐름을 바꿀 대타 자원이나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베테랑으로서의 활용도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화려한 이력 이면에 가려진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구단들이 소중한 1라운드 상위 지명권을 과연 최지만에게 행사할 것인지를 두고 신중론이 고개를 든다. 무엇보다 1991년생인 그의 적지 않은 나이와 최근 몇 시즌 동안 지속된 부상 이력은 구단 운영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이처럼 최지만을 향한 시선은 메이저리거에 대한 기대감과 에이징 커브 및 부상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화려한 경력을 안고 국내 무대 평정을 노리는 최지만이 과연 어느 구단의 선택을 받게 될지, 그리고 그 선택이 내년 시즌 판도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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