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70여 명만을 초청해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는 출전자가 59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이 100주년을 맞아 유명 선수들이 대거 유럽으로 건너갔기 때문이다. 선택된 소수만 출전하는 대회라 컷 탈락이 없고, 출전만으로도 많은 상금을 챙길 수 있다.
이 대회를 더욱 유명하게 만드는 건 골프장이다. 1929년 개장한 파이어스톤 골프장은 1959년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난도가 확 올라갔다. 파70이지만 전장이 무려 7400야드에 달한다. 2주 전 US오픈이 열렸던 오크몬트 골프장은 파70에 7219야드였다.
따라서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나 3위 더스틴 존슨(미국)처럼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길고, 난도가 높은 US오픈에서 올해 우승을 차지한 존슨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그리고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장타를 날리는 안병훈의 성적이 기대된다. 송영한은 지난 2월 싱가포르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한 덕에 초청장을 받았다.
김경태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스마일리 카우프먼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안병훈은 짐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묶였고, 송영한은 빌리 헐리 3세,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와 티샷을 날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